Friday, June 9, 2017

잠언 10장



너희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도록 살 것이다.
[출애굽기 20:12]

이것은 솔로몬의 잠언이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미련한 아들은 어머니의 근심거리이다.
[잠언 10:1]

자녀이신 여러분,
주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복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여라" 한 계명은
약속이 딸려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한 약속입니다.
또 아버지이신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에베소서 6:1-4]



Thursday, June 8, 2017

[Das Wohltemperierte Klavier] 오르간 연주

하루 힘겹게 살다가 집에 돌아오니 주문한 CD들이 와있었다.
Barbara Bonney의 Schubert 가곡집과
Daniele Boccaccio의 Bach 평균율 오르간 연주집.

평균율 음반은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좋다고들 하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피아노와 하프시코드 연주집을 듣는다.

사실 바흐는 평균율 악보에 특정 악기를 지정하지 않아서,
현재까지도 무슨 악기로 연주해야하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그런데, 악보를 잘 들여다보면 Teil I (Book 1)의 a-Moll (A minor), f-Moll,
Teil II의 C-Dur (C major)은 긴 레가토 파트 때문에
당시 하프시코드로는 제대로 된 연주가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전곡을 오르간 연주를 위해 작곡했을까?

전곡을 녹음하되, 곡마다 적절하게 하프시코드와 오르간을
번갈아가며 연주한 Robert Levin의 음반을 들으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다만 전곡을 오르간으로 연주하면 어떨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고른게 이 음반.


모든 소음을 죽이고, CD 플레이어에 CD를 집어넣었다.
1번 전주곡부터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졌다.
오늘 하루는 이것만으로도 기쁘다.

Tuesday, June 6, 2017

음반 모으기 / 음반시장

음반을 모으기 시작한지 4년 정도 되어 간다.
방에 CD들이 쌓이고 쌓여서 불편한 점도 있다만 좋은 점들이 있지.

1. 클래식의 경우 음원제공사이트들을 못 믿겠다. 작곡가와 지휘자도 구별 못하는 인간들이 곡 목록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공이 안 되는 음반들이 많고.
2. 고음질 파일을 DAP에 넣어 듣는 맛?
3. CD 플레이어로 들어야 집중도가 올라간다.
4. 가격이 오른다.

사실 4번이 가장 재밌는 특징인 것 같다.
국카스텐의 앨범이 20만원으로, 이랑의 앨범이 10만원으로, 프롬의 앨범이 20만원으로 팍팍팍 뛰는 것을 보면, 팔지도 않을거면서 기분이 좋다. 보물 하나를 미리 알아봤다는 기쁨.
그런데 이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다. 당장 삶이 궁핍해서 못 사는 음반들이 있는데, 절판 후에 얼마나 뛸지 상상해보면...



한희정 신보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 샀는데, 절판 후 가격이 무지 뛴 것을 보고 아쉬워하며 적는 글.

Monday, June 5, 2017

잠언 3장



아이들아, 건전한 지혜와 분별력을 모두 잘 간직하여
너의 시야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그것이 너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너의 목에 우아한 장식물이 될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너의 길을 무사히 갈 것이며,
너의 발은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너는 누워도 두렵지 않고,
누우면 곧 단잠을 자게 될 것이다.
[잠언 3:21-24]


읽는건 아무나 다 할 수 있지만, 기억하고 지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Sunday, June 4, 2017

되찾은 성구

익숙해지다보니 의미가 퇴색해버렸다.
문득 그날을 떠올리게 되었고, 반성하고 되새기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창세기 1:1]

여러분이 예수 안에 있는 진리대로
그분에게서 듣고,
또 예수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으면,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방식에
얽매여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따라 참된 의로움과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에베소서 4:21-24]

이 모든 일을 너희가 저질렀어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너희는 틀림없이,
'내가' 너희와 같은 줄로 잘못 생각했구나.
이제 나는 너희를 호되게 꾸짖고,
너희의 눈 앞에 너희의 죄상을
낱낱히 밝혀 보이겠다.
[시편 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