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3, 2015

Mathematica의 FeynArts Package를 이용한 Feynman Diagram 그리기

대충 수식도 조금씩 입력할 수 있게 되었구나 하고 기뻐할 때에
파인만 도형은 어떻게 그릴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는데
Adobe Illustrator를 이용하는 사람,
Inkscape를 이용하는 사람 등등 다양했다.
이것들은 말그대로 drawing tool이고,
나는 Mathematica를 가지고 있으므로 FeynArts package를 사용하기로 했다.
http://www.feynarts.de/

사실 예전부터 package 기능을 이용하여
입자물리의 더러운 산란단면적 등을 계산하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미뤄두었고, 이 때문에 package 설치는 오늘이 처음이었다.
역시 처음해보는 일이니 삽질을 여러 시간 했고,
결국은 FeynArts package를 제대로 불러올 수 있었다.
아무 에러 없이 구동이 되었을 때 너무 기뻤다.









보이는 바와 같이 개발자들인 Hagen Eck, Sepp Kueblbeck, Thomas Hahn의 이름이 출력된다. 참으로 고맙다. 단순히 drawing tool을 사용하는 대신 이들의 package를 사용하면서 얻게 되는 이점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1. Line(+Loop), Vertex의 Topology로 온전히 물리적인 Feynman diagram의 full set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아직 identical particle에 대해서는 확인을 안 해봤지만 당연히 제대로 출력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물리적'이라고 표현했다. Feynman diagram은 full set이나 minimum set이 물리적인 의미가 있지, 하나로는 물리적이라고 할 수 없다.)
2. 현상론적으로 항상 고민하게 될 표준모형(Standard Model, SM)의 초대칭(Supersymmetry, SUSY) 확장도 다룰 수 있다는 점

일단 메뉴얼이 길고 밤이 깊었기 때문에 항상 부려먹는 $$e^{-}+e^{+} \rightarrow \mu^{-}+\mu^{+}$$만 대충 그려보았다.


보통 QED만 배운 상태에서는 첫번째 다이어그램만 생각하는데 이 package에서는 광자 \(\gamma\)가 Z 보존으로 치환된 중성류가 관여하는 두번째 다이어그램도 출력된다.

언젠가 저 두번째 다이어그램과 관계된 약한 상호작용(Weak Interaction)을 이론물리학자들 이야기, CERN에서의 실험, 그리고 노벨상 이야기*들을 섞어 재밌게 포스팅하고 싶다.

*살람, 와인버그, 글래쇼/ 루비아, 반데르메르/ 힉스, 엥겔레르 \(\rightarrow\) 무려 3번에 걸쳐 7명이 수상! 기준을 좀더 완화시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된 이야기

Thursday, January 22, 2015

MathJax와 관련한 문제

수식을 열심히 쳤더니,
Chrome, IE에서는 구현이 되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안된다.
빨리 해결방법을 찾아야겠다.

방문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모바일 탬플릿을 일단 닫기로 했다.

MathJax를 사용하기로 하다.

엊그제만 해도 Codecogs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건만, 일일이 이미지를 불러오는 것이 싫어서 아예 MathJax에서 제공하는 코드를 블로그 헤더에 삽입하였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MathJax CDN을 사용하기 위해 다음의 코드를 복사한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cdn.mathjax.org/mathjax/latest/MathJax.js?config=TeX-AMS-MML_HTMLorMML"></script>
2. HTML 편집\(\rightarrow\) </head> 앞에 코드를 삽입한다.












Tuesday, January 20, 2015

블로깅, 저작권

#블로그를 좀 꾸며 보았다.
1. 태그와 최근 달린 댓글들이 보이도록 하였다.

2. Header에 CERN에서 가져온 Higgs boson의 4 muon 붕괴 사건을 집어넣었다.
아마도 다음의 붕괴 과정이겠지?

(H가 그 유명한 힉스 보존이다.)

그러다가 결국 2 gamma 붕괴 사건으로 바꿨다. 저 노란색 점선이 고에너지 광자를 나타낸다.


힉스 입자가 2개의 Z 보존이나 2개의 광자로 붕괴하는 사건은 힉스 입자의 정밀 질량 측정을 위한 중요 채널이라고 한다.

3. 위키백과에서 검색할 수 있는 위젯을 추가하였다. 언어를 한글로 설정했을 때에는 검색시 한글위키 밖에 안 되어 수정해보려고 했지만 실패. 어쩔 수 없이 일단 언어를 영어로 설정했다. 개발자들이 부럽다! 나도 이공계 출신인데....
읽다가 모르거나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시작

이전에는 수기로 일기를 썼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는데,
누군가 내 일기장을 엿보게 될까봐 무서웠다.
너무 솔직하다 보니 오랜 시간 뒤 다시 읽으면 놀랄 때도 많다.

이제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 이 공간에 2015년부터의 내 이야기들을 적어나가려고 한다.
그래도 최대한 솔직한 나의 생각들, 나의 일상들을 적어보려고 하는데,
이러한 결심의 저의에는 남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솔직한 삶을 살아보자라는 것도 있다.

마지막으로,
나는 물리를 좋아하고 관련 공부를 하는 학생이다.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이 '본업'과 관련하여 블로깅을 하면 무척이나 보기 좋았고 매력적이었다. 나도 그와 비슷한 것들을 해보려고 한다.



댓글이라던가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는 적을지라도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누구나 다 꿈 꾸는 일 아닌가? 어릴적 동네 뒷동산에 아지트를 만들던 추억이 떠오른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 힘들 때마다 블로그에 들어오면 위로가 될 것 같다. 다른 친구들도 많이 시작했으면 좋겠다. 각자 공부하는 것으로 채워 나가면 정말 멋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