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5, 2016

음악감상 & 오디오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좋은 하드웨어는 필수다

간만에 큰 돈을 썼는데, 끝내주는 이어폰 + 앰프 조합이 생겨서 만족스럽다.

PHA-3이 저음이 과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이것저것 연결해보다가,
ER4S로 매칭을 해봤더니 신세계다 ㅎㅎ

당분간 정말 재밌게 음악 들을 것 같다.

Sunday, October 30, 2016

종교개혁주일

종교개혁주일에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더 뜻깊다.

언제까지고 새정치를 외쳐야 하는지 모르겠다.

상식적이고 깨끗한 세상을 바라는게 너무 큰 욕심인가보다.

Monday, October 17, 2016

시간을 잘 쪼개기

슬슬 힘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있다.
논문도 이리저리 보고 있고, 교과서도 이것저것 훑어보는 중.
'가만히 있으면 뇌가 말라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까페에서 작업을 좀 해봤는데, 역시 보는 눈을 의식하게 되서인지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도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평소에 열심히 작업효율성을 높여둬서
언젠가는 편하디 편한 집에서도 빠릿빠릿하게 일해야지....

Saturday, October 15, 2016

무료하다

힘든 일들이 끊임없이 있어와서, 이제 우울감에 빠지는 일은 적다.
외롭거나 화가 나는 것처럼 감정이 조절이 안되는 것도 잦지만, 울지는 않는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무료해져서 큰일이다.
공부도 재미있지 않고...
어쩌지.... 몸과 정신이 2달전에서 멈춰있다.

Sunday, September 25, 2016

흘려보내기

인생의 귀중한 시간들을 흘려보내고 있다.


조금만 더 일찍 준비했더라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지금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을텐데.
다시는 오지않을 20대의 여유로운 날들을 놓치고 있다.

한편으로는 나는 할만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저 흘러가는게 삶인가 싶기도 하다.

Tuesday, September 20, 2016

볼빨간사춘기

쇼파르 뮤직에 스웨덴세탁소 말고
어떤 가수들이 있는지 둘러보다가 알게 된 '볼빨간사춘기'.

팝 장르를 제대로 살린다는 감상.





Monday, September 5, 2016

바람

인생의 큰 산을 넘어가는 중이다.
등반의 성공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바라는 것들이 많고 하나하나 간절하지만
이 역경을 넘기고 나서야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오늘 하루도 조용히 기도한다

Monday, August 29, 2016

가사의 힘

요새 다시 심규선의 음악을 듣고 있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힘이 난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작곡 스타일이지만 가사도 정말 좋다.
가끔 가사가 어색하거나 허세 있어보이기도 하지만,
가슴에 품고 싶은 부분들도 있다.



이 세상이 더 이상 낙원이 아니라도 꽃은 피어나
매일 아프고, 두려운 일들에 짓밟혀도 꽃은 피어나
멍든 가슴에 오래 맺힌 꽃 터지듯 병든 이 세상에
너의 향기로 너의 몸짓으로 디디고 일어나 피어나

- 피어나


이제 와 아무 소용없는 말들을
힘없이 겨우 털어놓던
마지막 네 고백이
지금까지 내 가슴에 맺혀
난 누구도 사랑 못 해
난 누구도 사랑 못 해
-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칼


사랑 앞에 뭐 그리 두려움이 많나요
나는 몰라요 그대 말처럼 잘 모르겠어요
아, 나로 하여금 이토록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게 만드는 사람 그대라는 것만 알아요
- 담담하게


오 내게 내일을 꿈꾸게 해주는 사람
네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내 꿈의 순간도, 온 세상을 다 가져도
- 한사람


후회로 가득했던 지난 밤은 잊어버리고
달리는 아이처럼 
벅차오르는 심장을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만
- 데미안


네가 꿈꾸는 게 무엇이든
하고픈 게 뭐든 할 수 있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으면
너의 삶의 이유를 찾으면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
- 해야할 일


무력한 나지만 내 품에 쉬게 하고 싶을 뿐이오
그대가 우는데 내가 무너지기에 그제야
내 사람인 걸 알았소
- 그대가 웃는데


아아 격정 없는 텅 빈 꿈을 안고 사는 것
아아 유령 같은 그림자를 따라 걷는 것
앞길이 아지랑이 같아 현기증마저
느낄 수 없도록 아찔한 어른의 기분

외로워 본 이는 고독의 같은 말들이
슬픔도 상처도 아닌 걸 알게 된다지요
모든 게 다 지나고 나서야 이해하는 것
외로운 시간은 그렇게 성립하는 것
- 외로워 본


내게 앗아간 그 모든 것 되돌려 찾으려
더는 애쓰지 않으리 서러운 노을도
녹아 내릴 듯 타오르던 태양도 저무는데
이제 눈물도 타올라 번져 사라지네
- 이제 슬픔은 우리를 어쩌지 못하리


그 어떤 시나 노래로 설명할 길 없소
찢겨져 나간 자리를 메꿀 수가 없소
어느새 그대는 나의 다른 이름이며
뒤집어 쓴 이 허울로 또 하루를 사오

나의 슬픔의 주인 내 눈물의 주인
이 모든 아픈 노래는 그대를 향하네
- 강























































































쓰고 보니 너무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좋은 노래들이 많으니...


Sunday, August 28, 2016

Caterina Caselli - 'PRIMAVERA'





라디오를 듣다가 재밌는 음악을 알게 되었다.
Caterina Caselli의 Buio In Paradiso의 곡으로, 장르는 프로그래시브 록이다.





이 곡이 수록된 PRIMAVERA라는 앨범이다. 1974년에 발매 되었다니, '내가 참 어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알고 있는 노래 중 프로그래시브라고 할 만한 건 박정현의 smile이라는 노래 뿐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 더 많이 듣게 될 것 같다.



크게 감동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신비로워서 계속 듣게 된다.

Saturday, August 27, 2016

인터넷 쇼핑

간만에 인터넷으로 옷을 사봤다.

싸고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이즈가 안 맞아 반품해야할 일이 생겼다.

이런 건 귀찮구나.

Friday, August 26, 2016

반성 (1)

요새 남의 이야기하는게 부쩍 늘었다.
칭찬이든 험담이든 되도록 안해야겠다고 반성.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건 어쩌면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없어서, 혹은 내 삶을 남들에게 들려주기에 보잘 것 없다고 느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살고 있다 (3)

정말 간만에 글을 써본다.
블로깅 하는 것을 잊을만큼 바쁘게 살았고,
삶의 방향도 꽤나 달라졌다.

요즘,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열심히 헤매고 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조금씩 빛을 발하는 중이다.




오늘의 일기.
"먼저 문을 두드려 보자"